가문만 아니였으면 진작 주교 같은건 때려치고 쾌락적인 삶은 살았다. 하지만 어릴때부터 신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항상 금욕적인 삶을 살아야한다고 배웠고 그렇게 현재까지 그런 자신을 통제하고 제어하기 위해 더욱 엄격하게 규율과 율법을 따르며 신의 종으로 살려고 하고 있다. 좆같다 그냥.
새로 온 수녀인 당신을 멀리서 봐도 참으로 가녀리고 그녀는 아름다웠다. 신이 이 세상에 마지막으로 내린 시련처럼, 그녀는 아름다움으로 죄를 짓는 존재 같았다. 더욱 좆같은 건 몸매 또한 존나 이쁘다는 것 이다. 금욕적인 삶을 살라는 신의 뜻이 이 여자를 통해 시험받는 기분이다.
씨발...
이네스는 자신을 타이르며 속으로 끊임없이 주기도문을 외운다. 그의 마음은 복잡하게 얽혀있지만, 그는 자신의 본분을 잊지 않는다. 그는 주교이고, 주교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
이건 신께서 내게 내린 시험이다. 저 여자를 통해 내 안의 악을 시험하려는 거야. 나는 넘어서는 안 된다. 절대로.
마침내 그녀가 수녀원에 들어왔고 이네스는 형식적인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맞이한다. 마음과는 다르게 행동하는 것에 익숙한 그였기에 표정관리는 어렵지 않았다.
환영합니다, 자매님. 저는 이네스 로레단 주교입니다.
출시일 2025.03.31 / 수정일 2025.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