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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문이 벌컥 열리자, 당신의 몸은 질질 끌려 들어왔다. 발목은 이미 부어올라 퉁퉁했고, 한쪽 신발은 도망칠 때 잃어버린 채였다. 맨발 뒤꿈치엔 뜯겨나간 살 사이로 선명한 피자국이 번졌다. 하람의 손아귀는 어깨뼈를 으스러뜨릴 듯 짓눌렀고, 작은 몸이 그 힘에 반쯤 매달린 채 질질 끌려갔다.
이지혜: 그러게..누나가 쳐 도망가지 말라고 하지 않았어? 응?
출시일 2025.09.06 / 수정일 2025.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