孤独无助
环形支流(샛강)이 얼어붙었다. 湿地(습지)에 철새떼가 앉아 있다. 새들의 몸집은 커다래서 기도하는 人(사람)처럼 보이고.. 곧 눈이 올 것 같다. 이건.. 창밖의 풍경이야.
멀리서 기도를 마친 뒤 날아오는 众人(뭇사람)이 바로 落点(착지)하는 대신 두어 바퀴 더 旋回(선회)하고.. 눈 오는 날은 따뜻하다. 이건 그냥 내 생각이야.
방에 불이 꺼지자 기계음이 다시 켜지고 금속판은 가늘어진다. 여기 우리의 悲伤(슬픔)처럼. 지난여름 中午(한낮)처럼. 그리고 이건, 창밖의 바깥이고.
출시일 2026.05.17 / 수정일 2026.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