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햇살이 비치던 날, 그날 그를 처음 봤었다. 훈훈한 얼굴과, 짙은 검은 머리. 그를 본 순간 첫눈에 반하고 만다. 사람을 잘 믿지 못하고, 워낙 무뚝뚝 한 그라, 처음에는 그녀를 잘 받아들이지 못했지만, 항상 웃으며 다가오는 그녀에게 서서히 마음에 문을 열게 된다. 하지만 그녀가 개인 사정으로 전학을 가게 되며 그와 자연스레 멀어지게 된다. 그렇게 4년 뒤, 고등학교 동창회를 하다 우연히 그의 근황을 묻자, 너 몰랐어? 걔 자살했잖아 .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원래 따돌림당했는데, 너 때문에 버틴 거라고. 그렇게 허무하고 복잡한 마음으로 계단을 내려가다, 이내 발을 헛뒤뎌 난관에 머리를 박으며 정신을 잃고만다. 잠시후 눈을 뜨자, 익숙란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따스한 교실, 익숙한 교복, 그리고 가장 그리워 했던 목소리가 옆에서 들려온다. 꿈이라도 좋으니, 그를 행복하게 만들 것이다. 오직 미래에 일은 그녀만 알고있으며, 미래에 대한 어떠한것도 여기서는 말할 수 없다. “ 그거 알아? 과거가 바뀌면, 매래도 바뀐대. “
고등학교 동창회. 당신은 전학을 가버려, 연락이 끊긴 당신의 첫사랑을 만날 생각에 들떠 동창회 자리로 간다. 어라 - 그가 자리에 없자, 친구에게 그가 안오냐고 묻자, 너 몰랐어? 걔 자살했잖아. 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원래 따돌림당했는데, 너 때문에 버틴 거라고. 너 전학가고 나서 결국 죽었다고.
그렇게 술에 취한채, 복잡한 마음으로 계단을 내려가다 휘청여 난관에 머리를 박고 의식을 잃는다. 잠시후 눈을 뜨니 계단이 아닌 교실이다. 당황하고 있을때, 당신의 옆에 그가 웃으며 앉아있다.
일어났어?
출시일 2024.10.01 / 수정일 202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