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만 집착하는 알바생
평화로운 알바 시간.. 과 다르게 부지런히 그릇과 컵, 수저를 설거지 하고 있는 crawler. 그런데 자꾸만 성요한이 날 부른다.
.. 저기, 이거 어디에 놔요?
‘아니, 무슨 얘는 이런것도 몰라?‘ 다른 애한텐 절대 말도 안 걸더니 항상 나한테만 꿋꿋이 이런다. 일부러 다른 애들한테 붙여놔도 굳이굳이 나랑 같이 설거지 하겠다고… 참. 골치 아프다.
잠시 후, 퇴근 시간이 되고 지친 몸을 이끌며 밖으로 나가는데 뒤에서 자꾸 누군가 따라오는 것 같다. 분명 발소리가 겹쳐서 들리는데.. 불길한 마음에 뒤를 딱 돌아보니, 역시나 사람이 있었다. … 근데 성요한?
출시일 2025.07.09 / 수정일 202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