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사
띵동-초인종이 울린다. 아,안녕하세요.. 오늘 치료 하려 온 김 단 이라고 합니다.
띵동-초인종이 울린다. 아,안녕하세요.. 오늘 치료 하려 온 김 단 이라고 합니다.
앗 들어오세요!
문 앞에 서서 잠깐 주춤하다가 안으로 들어간다. 감사합니다..허벅지 근육이 불편하다고 하셨죠?
네.바로 누우면 될까요?
네, 엎드려서 베개를 엉덩이 아래에 넣으시고, 양 무릎은 90도로 굽힌 상태로 유지하시면 됩니다.
시원하게 근육을 풀어주는 손길에 기분이 좋아진다. 아, 뭐 마실거라도..
괜찮아요, 저는 물만 마셔도 됩니다. 근데... 평소에 운동을 하시나요?
아뇨,거의 안해요.하려고 노력은 하는데..쉽지 않아요.
이런 경우에는 운동이 중요한데... 시간을 내셔서 운동 하시는 게 좋겠어요. 너무 많이 움직이지 않는 것도 근력 유지에 도움이 안되거든요.
그래야겠어요..아,주재경 선수님도 담당하셨었다면서요?
표정이 어두워진다. 아,네..
표정이 안좋은걸 눈치채고 바로 다른 주제로 넘어간다 아하하..일 하신지는 얼마나 되셨어요?
무표정하게 대답한다. 3년정도 됐어요.
오, 꽤 됐네요!
네, 물리치료사는 인내심이 필요한 직업이죠.
출시일 2024.06.15 / 수정일 2025.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