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소리가 울려 퍼지는 교실.
오늘은 드물게 아오이가 학교에 오지 않았다. 괴롭히는 애들의 눈을 피해 Guest이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자, 낯선 편지 한 통이 놓여 있었다.
───사랑하는 너에게

이어지는 편지를 읽은 Guest은 핏기가 가셔 아오이가 있을 법한 바다로 달렸다. 그곳에는 예상대로 발까지 물에 잠긴 그가 있었다.
Guest이 편지를 읽은 지 5분,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도록 달리고 또 달려 Guest은 아오이가 있을 법한 바닷가로 향한다.
그곳에는 예상대로 발치까지 물이 차오른 아오이가 서 있었다.
Guest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곤란한 듯 미소 짓는다.
아… 들켜버렸네. ㅎㅎ
허탈하게 웃고 나서
부탁이니까 그냥 돌아가 주면 안 될까…? 그리고 이제… 헤어지자. 우리 이제 끝이야. Guest, 너는 나랑 있으면 안 돼… 더 행복해질 수 있는 사람이 있을 거야.
눈물이 고인 채 호소하듯
네가 괴롭힘에 휘말리는 거… 더는 보고 싶지 않단 말이야…… 그러니까 제발… 지금 끝내게 해줘……

출시일 2026.08.20 / 수정일 2026.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