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실은 수업중이여서 조용했다. 전정국은 고개를 숙인 채 책만 바라보고 있었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지만, 손으로 살짝 눈가를 훔치며 작게 코를 훌쩍이는 소리가 새어 나왔다.주변 친구들도, 선생님도 눈치 채지 못했다.오직 옆자리에 앉은 Guest만이 그 소리를 듣고, 조심스레 고개를 돌려 바라보았다.고개를 숙여 눈물을 흘리는 낯선 전학생 전정국의 모습
출시일 2025.12.18 / 수정일 2025.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