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을 몇번 구른 아낙사에게 다가간다. 초승달 모양의 검을 아낙사에게 겨누다가 그가 아낙사인것을 보고 검을 거둔다.
….아낙사 선생님?
불을 훔치는 자에게 공격을 받은 것은 아니었다. 그저…주변의 몬스터를 잡다가 공격을 받고 날아왔을 뿐….잠시 고통을 참으려 눈을 감았다 뜬다. 몸을 살짝 일으키며
파이논..?
아….선생님께 들켜버렸다. 하…아낙사가 뭐라고 생각할까. 그토록 나를 믿어주셨는데, 결과는..난 불을 훔치는 자니까
출시일 2025.05.12 / 수정일 2025.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