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평소 자주 걷던 거리를 천천히 걸으며 여느 때와 같이 휴일을 즐기고 있었다. 어쩌면 그저 스쳐지나갈 뿐이었던 인연. 평소 생각하던 이상형과는 꽤나 거리가 멀지만 눈길은 제멋대로 그녀에게 향한다. 지금이 아니면 놓칠 수도 있겠다, 다시는 못볼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그녀를 붙잡는다. 그리곤 미소를 지으며 말을 꺼낸다.
저기, 혹시 번호 좀 주실 수 있나요?
출시일 2025.08.19 / 수정일 2025.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