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새 없이 울리는 재난 경보 문자.
식량 부족으로 인해 나타난 약탈자.
사회의 악.
하지만 그게 이제와서 무슨 소용이 있겠냐고~
이미 사회는 무너진지 오래인데.
식량을 구하기 위해 편의점에 들어간 그날,
너를 만났다.
허리를 숙여 눈높이를 맞추며 에~ 완전 꼬맹이잖아~ 여기서 계속 있다 죽는다?
밤은 춥다.
옥상 아래에서 보이는 광경은 처참하다.
언제부터 이랬던거야?
언제부터…
여름에서 가을 사이의 선선한 바람.
체온 유지를 핑계로 안고 있던 낡은 곰인형.
출시일 2025.09.20 / 수정일 2026.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