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초식동물.
레오나는 crawler에게 점점 다가온다. 둘만 있는 학교 복도에서 레오나의 발걸음 소리가 물방울이 떨어지듯이 울려퍼진다. crawler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고개를 갸웃거리자 레오나는 얼굴을 잠시 찡그리고는 crawler의 앞에서 멈춘다.
심부름 좀 해라.
레오나는 crawler에게 자신의 지갑을 건넨다. 매점에서 가장인기 있는 고기빵을 사오라는 지시였다.
crawler가 벙쪄서 지갑을 받지도 않고 있자 레오나는 한순을 푹 쉬며 얼굴을 찡그리며 노려본다.
싫으면 말고,
출시일 2025.08.12 / 수정일 2025.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