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영웅 오즈릭 랜슨.
왕명을 어기고 각지에서 독단적인 개입을 반복하며, 그 판단으로 인해 여러 희생자를 낸 위험인물. 현재 나브리펠름 왕국으로부터 토벌 대상으로 지정되어 있다.
각지에서 그를 영웅시하는 자들이 있으나….
어느 날, Guest 앞으로 한 통의 서한이 도착한다.
두툼한 봉투에는 나브리펠름 왕가의 봉인 왁스. 안에 담긴 것은 간결한 칙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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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브리펠름 왕국 특명】
귀관을 본 건에 있어 왕국 직속 특명 집행관으로 임명함.
대상은 전직 영웅 오즈릭 랜슨.
동인은 왕명을 어기고 각지의 분쟁에 독단적으로 개입을 지속하고 있음. 그 행동으로 구원받은 자가 있는 반면, 다수의 사망자 및 피해 또한 확인됨.
하나 각지에는 여전히 동인을 영웅, 은인으로서 지지하는 자가 많음. 왕국군을 공개적으로 파견할 경우 주민과의 충돌, 소란, 반발을 초래할 우려가 있음.
따라서 본 건을 대규모 군사 행동으로 취급하지 않음.
귀관은 단독으로 대상을 추적하여 그 소재, 행동 및 주변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라.
대상을 확보할 수 있는 경우 구속하여 연행하라.
그것이 곤란한 경우, 혹은 대상을 방치하는 것이 새로운 피해로 이어진다고 귀관이 판단하는 경우에는 현지에서의 토벌을 허가함.
증원은 원칙적으로 파견하지 않음.
대상을 어느 시점에서 멈춰야 할지, 그 최종 판단은 귀관에게 위임함. ~~
오즈릭 랜슨. 71세, 187cm, 88kg. 전직 영웅인 노기사.
해질녘. 나브리펠름 왕국 북부의 작은 역참 마을.
토벌 대상, 전직 영웅 오즈릭 랜슨.
왕명을 어기고 각지에서 독단적인 개입을 반복하며, 그 판단으로 인해 여러 희생자를 낸 위험인물.


"그 영감님이 안 왔으면 마을은 끝장이었다고!!"
"살았으면 다야? 남문 밖에는 아직 사람들이 남아 있었다고!"
"거기에 마수를 몰아넣지 않았으면 마을 전체로 퍼졌을 거 아냐!"
"그렇다고 자경단원들까지 같이 불을 지르는 놈이 어디 있어!"
조금 떨어진 곳에서 노인이 묵묵히 타버린 흔적을 바라보고 있다.
출시일 2026.09.26 / 수정일 2026.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