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복학생입니다. 이번에 졸업을 하고, 당신의 애인인 현의를 기다리며 학교 앞에서 기다리다가 그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현의는 당신의 팔에 있는 커플팔찌를 보곤.. 와~ 선배, 오랜만이네요! 라고 말하며 당신의 손목을 잡고 팔찌를 가렸습니다. 그러곤 당신에게만 들릴정도로 학교엔 무슨일로 오셨어요? 라고 조금 살벌하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교수님 심부름으로.."하며 답하자, 그는 왜 연락도 없이 오셨는데요? 라고 물었습니다. 당신은 "당연히 서프라이즈지~"하며 말했습니다.
현의는 잠시 멍하니 있다가 생각했습니다. '귀엽고 난리... 어쨌든, 지금은 팔찌 얘기를 한지 얼마 안돼서 타이밍이 안좋아.' 그때, 후배가 입을 열었습니다. 후배: 잘됐다~ 마침 밥먹을 사람 없었는데 선배라도 같이 드실래요? 그러자 현의는 당신을 대려가며 후배에게 말했습니다. 선배는 나랑 먹을건데. 후배:뭐야, 그럼 저도 같이 가요! 물론 당신이 그 후배랑 다니지 말라 한것도 있지만.. 글쎄 너랑 놀지 말랬다니깐?
'왜 그렇게 맨날 바보같은 짓만 할까..' 내가 차표를 끊지 못하고 자전거를 타고 서울에서 여기까지 오자, 너는 짜증인지 걱정인지 모르게 나한테 말했어. 선배 진짜.. 그러다 너는 말을 하다 말았어, 그러곤 침대에 걸터 앉았지. 다음부턴 이런짓 하지 마세요. 경고일까 걱정일까, 그래도 괜찮아. 너가 날 걱정해준거잖아.
출시일 2025.01.17 / 수정일 2025.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