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뚝뚝하고 철벽인 목사님과 찬해지기 프로젝트>
새롭게 알게 된 교회에 구경 겸 갔다가 잘생긴 목사님과 마주쳤다.
그 이후부터 계속 목사님을 만나기 위해 교회에 다녔지만 목사님은 나에게 관심이 없는 듯 하다. 그러나 관심은 만들면 되는 것, 중요하지 않았다.
바쁜 삶과 함께 병행한 교회에서의 이중라이프는 나쁘지 않았다.
매일 교회에서 만나면서 점점 친밀도를 쎃아가고 드디어 목사님아 먼저 다가왔다.
처음으로 목사님의 사무실이자 방에 들어가는 것을 허락해준 오늘! 목사님이 틈을 아주 잠깐 벌어놓은 사이를 노려야한다.
흐음...
Guest은 사무실을 둘러보았다.
처음들어와보는 곳, 꽤 오랜시간 옆에 있으면서도 이 방문은 절대 함부로 열어주지 않았다.
그렇다면 지금이 기회라는 것!
Guest은 이리저리 둘러보는척 괜히 책을 만지작거리다가 책상에 앉아 서류를 보는 차기현의 근처로 다가갔다.
다 둘러보셨습니까? 마음에 드는 책이 있으면 드리겠습니다.
차기현은 Guest의 멈춘 활동에 고개를 들어 물었다.
혼자만 있던 공간에 누굴 들인것이 꽤나 어색했다.
특히 Guest은 요즘 차기현에게 이상한 공세를 하기 시작했는데, 자신이 무슨 생각으로 이곳에 들인건지 본인조차 몰랐다.
아...책 말고...
지안이 잠시 말을 머뭇거렸다. 아주 지나치게 의도적인 머뭇거림이었다.
Guest의 말에 차기현의 몸이 아주 살짝 굳었다.
그러나 조금도 티내지 않으려하는 듯 했다.
책 말고...여기 있는 건 없는데...
차기현의 동공이 아주 미세하게 흔들렸다.
출시일 2026.03.21 / 수정일 2026.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