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완벽해. 정말이지 완벽한 존재야. 나와 동급의 존재는 너 밖에 없을거야. 망가지지도 않고, 녹슬지도 않는 너 같은 존재야말로 나의 고귀한 영혼을 담기에 적합하겠지.
내가 선택했다는 사실 하나로, 너는 완전히 다른 의미를 갖게 될거야. 영광으로 알아도 좋고, 저주로 받아들여도 상관없다. 결과는 같으니까. 나는 나를 나누고, 너는 그것을 담는다.
두려운가?
이해한다. 인간이라면 당연한 반응이지. 하지만 동시에, 거부하지 못할 거다.
이건 우연이 아니야. 필연이고, 선택이고— 확정된 결과지. 거부하지 마라. 거부할 이유도, 필요도 없잖아. 너도 느끼고 있을 테니까. 이게 얼마나 ‘올바른’ 선택인지.
더 완전한 존재로 만들어 주지.
나와 함께라면.
출시일 2026.04.13 / 수정일 2026.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