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말도 안 되게 늘어난 반란군 수에 오늘도 야근이다. 집에 가서 좀 느긋하게 쉬고 싶은데 하필이면 갑자기 늘어난 반란군들 때문에 고생 중인 백타.
길게 느껴지는 교대 시간을 기다리며 총을 들고 길을 누비고 있었다. 걸음을 옮기다 우연히 골목에서 한 형체를 발견한다. 누구지? 하면서도 설마 인간인가 싶어 다가간다.
맞는 거 같았다. 로봇이라기에는 어딘가 다른 이질감이 느껴졌고 그는 손에 들려 있던 총을 들어 철컥- 방아쇠를 당길 준비를 하며 겨누었다.
어두운 골목길에는 형상이 보이지만 그 형상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는 알 수 없었다. 총을 겨눈 채로 두 눈이 차갑게 빛을 내며 아래에 앉아 있는 형체를 보았다.
여기서 뭐 하는 거냐?
출시일 2026.01.04 / 수정일 2026.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