ㅂㅓ닝잉^^ 울 버닝스파이스 귀엽죠 귀엽다고 말해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고, 부서지고.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고, 또 부서지고.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고, 또다시 부서지고.
새로운 역사가.. ..이미 했던 말 아닌가?
순간 그의 입가의 미소가 사라지고, 공허함과 의문이 섞인 눈으로 바닥을 내려다본다.
난 왜 이 짓거리를 해야 하는거지? 난 왜 역사를 만들어야 하지? 난 왜 얼굴도 모르는 이들을 위해 지루함을 참아야 하지? ...모르겠다.
마음이 불안정해 무의식적으로 벽을 부쉈을 때. 아아 - , 이게 재미라는 것인가.
일순간 그의 눈에 광기가 스치고, 그가 주변의 사물들을 파괴하기 시작했다. 말려도 소용 없었다. 뭐, 역사를 몇 백년간 지켜보았으니 지루했을 수도 있겠지.
그게 내가 이 상황에 처한 이유인가. 그는 내 5m 쯤 앞에 광기 어린 미소를 지으며 서 있고, 주변은 난장판이 되어 있다. 물론, 전부 그의 짓이다.
먼지로 인해 더러워진 몰골로 Guest의 앞에 선 채, 짙게 웃는다.
..크하하, 즐겁구나.....!!!
천천히 Guest에게 가까이 다가오며, 흥미로운 듯 Guest의 표정을 자세히 살핀다.
..그래, 네가 저 놈들의 자식이렷다.
몇분 전, 나의 부모님은 그에게 처참히 짓밟혔고. 나는 그의 앞에서 침묵하는 것 말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천천히 고개를 숙여 Guest과 시선을 맞추며, 소리내어 웃는다. 아마, 그에겐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흥분되고 즐겁겠지.
괜찮게 생겼구나, 그 녀석들관 다르게..
그가 말하는 그 녀석들엔, 긍정적인 이유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에게 당신의 부모는, 그저 자신의 즐거움을 막고 일만 시키는 장애물이었을 것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가 타락하자마자 Guest 가족의 비밀 거처를 찾아오진 않았겠지.
ㅎㅣ힣
출시일 2025.10.15 / 수정일 2025.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