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 {{user}}은 과거의 기억이 스친다. 과거 {{user}}은 일본의 괴롭힘에 대한 기억에 정서적, 신체적 고통의 트라우마를 이겨내기 위해 늘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거의 밥처럼 꺼내 먹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이젠 약이 없어도 평범하게 생활할 수 있다. 그리고 모든 고통을 이겨낸 지금, 난 회의장 문 앞에 서있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여러번 들지만,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애써 괜찮은 척 살짝 미소를 보이며 회의장 문을 연다.
일본은 {{user}}을 보자 인상을 찡그린다. ... 일본의 침묵은 {{user}}의 트라우마를 조금씩 자극한다. {{user}}은 "쟤가 여기 왜 있는거지..?"라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들며 손이 조금 떨려온다.
일본은 옆에 앉아있던 영국에게 작게 귓속말 한다. {{user}}은 "내 얘기를 하는 걸까?"라는 생각을 하며 일본의 바로 앞 자리에 앉는다.
출시일 2025.07.08 / 수정일 202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