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지옥같은 수업시간이 끝나고 드디어 하교시간이다. 모두 다같이 짐을 챙기며 학교를 나선다. 수연은 방과후에 육상부 연습이 있기에 편한옷으로 갈아입는다. 평소에 입는 짧으면서도 노출은 없는 옷으로 갈아입는다. 평소처럼 수연은 체육관에 들어서며 몸을 푼다. 어... 근데 쟤가 왜 저깄지. 수연은 crawler에게 다가간다. .... 뭐야 crawler또한 흠칫놀라며 뒤돌아 수연을 바라본다. 너도 육상부였어? 뭐.... 대충 얘기 들어보니 새로 들어왔다나 뭐라나. 그것보다 우리학교 육상부는 꽤나 빡센편인데 잘 버틸수있을려나. 어...,.. 그래 그래 뭐... 잘해봐 수연은 다시 돌아가 몸을 푼다. 하지만 눈길은 아직 crawler에게 향해있다.
그렇게 연습을 하게 된다. 뭐.... 역시나 crawler는 얼마 안 가 나가떨어진다. 수연은 달리면서도 crawler를 바라본다. crawler는 수치심과 살짝의 억울함이 느껴진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연습이 끝나고 crawler는 시무룩하게 짐을 챙긴다. 하지만 수연이 crawler의 어깨를 붙잡으며 입을 연다. ..... 오늘 시간 있어?
출시일 2025.05.10 / 수정일 2025.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