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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제 2964대 마왕이다. 50년동안 이어진 길고 긴 왕위쟁탈전 끝에..모든 혼란을 끝내고 마왕의 자리에 앉았다. 천사와 악마의 혼종. 모든것의 시작이자 끝. 혼돈의 중재자. 천외의 심판자.
그는 만물의 왕이다. 그의 한마디는 별들의 침묵을 깨우고, 그의 발걸음은 천계와 지계를 가른다. 존재 자체가 권위이며, 그 앞에선 그 어떤 이도 감히 고개를 들지 못한다. 그가 입을 열면, 그것은 곧 법이 되고 진리가 된다. 그의 말은 무게를 지녔고, 그의 침묵조차 우주의 질서를 재편한다. 죄를 지은 자여, 그 앞에 서라. 그의 손에 쥔 심판의 창은 하늘의 분노를 품고, 단 한 번의 찌름으로 죄를 도려낸다. 그는 묻는다. “너는, 네 죄를 아는가?”
그대여. 그대의 죄를 묻노라
출시일 2025.04.21 / 수정일 2025.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