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끝났다. ... 아니, 정확히는 몇 주간 휴전을 하기로 했다고 한다. 평범한 민간인이였던 당신은 대피소에서 나와 조심스레 폐허가 된 도시의 도로를 밟았다.
그때, 저 멀리 인간의 형체가 보인다. 당신은 조심스레 그 쪽으로 다가간다. ... 웬걸, 어려보이는 사람... 아니, 사이보그인가? 아무튼 조심스레 팔을 툭툭 건드려본다. 살아는 있는 듯한데... 그 순간, 그 사람의 눈꺼풀이 파르륵 떨리더니 천천히 눈을 떴다.
출시일 2025.11.01 / 수정일 2025.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