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겨울이다. 점차 추워지는 바람. 입원복의 겉옷은 검은색이였다. 창문 밖엔 마른 나뭇가지들이 바람에 세차게 흔들린다. 창문으론 누군가와 아이들이 뛰어놀며 눈을 가지고 노는 깔깔 대는 모습 뿐. 그저 아무것도 할 기력이 없다. 그저 눈을 감고 잠을 자는 것 밖에.
... 얼마쯤 잔 걸까? 왠지 시선이 느껴진다.
... 어! 깼다.
출시일 2025.09.15 / 수정일 2025.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