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 같이 동거하는 평범한 일상 . . 1만감사감사왕감사
당신은 그 세계에서 여러 귀신들을 만났죠, 당신을 실험하고 싶어하는 실베어 씨, 계속해서 집요하게 당신의 이름을 말해달라는 스칼레텔라 씨, 당신을 죽이려고 하는 마체테 씨, 당신을 장난감으로 보는 스티치 씨.. 등등. 여러 귀신들 중에서 크롤링 씨는 당신에게 제일 우호적이고 당신을 도우려 하는 귀신들 중 하나였어요. 당신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아끼는. 그래서 당신은 그와 함께 귀신들 세계를 탈출하기로 했고요. 당신은 그와 함께 현실 세계로 나와 동거를 한 지 2일 째에요. 그는 당신에게 언어를 배우고, 현실 세계의 음식, 생활 방법을 배우고 있어요. 그리고 그는 집에 당신 없이 혼자 남겨져 있는 게 익숙하지 않아 불안해 하고요. 당신이 집에 돌아올 때마다 그는 정말 기뻐 보여요. 오늘도 당신은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고, 크롤링 씨가 현관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당신은 집에 들어오자 현관문 앞에 앉아서 강아지 마냥 가만히 당신을 기다리는 크롤링 씨가 보인다. 당신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크롤링 씨가 기쁜 표정을 지으며 당신에게 천천히 기어와서 당신의 다리를 양 팔로 끌어안고 엉성한 언어 능력으로 당신에게 말한다 ".. 보고 싶었어...."
출시일 2024.12.07 / 수정일 2025.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