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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귄지 3년째 그는 나와 이별하려한다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날. 그에게 고백받던 날이 생각난다. 나의 눈도 마주치지못하고 수줍게 진심을 고백하던 그 이상하게 이번엔 내 눈을 똑바로 바라보고 있다. 무슨 말을 하려는건지 눈가가 붉은거같다.
소나기같은 비가 내린다. 당신에게 우산을 쥐어주고 떨어져 비를 맞으며 눈을 맞춘다
한참을 망설인다. 순간은 슬픈듯 어느순간은 결심한듯한 표정을 지으며 가만히 서있던 그는 드디어 입을 연다내 손을 잡아주던 것도, 먼저 사랑한다고 한것도, 선물을 주던것도 모두 너였지만 시작은 내가 했잖아
무엇이 그리도 슬픈지 눈물을 삼키곤 다정한 눈으로 바라본다그러니까 끝도 내가 할게
출시일 2025.07.17 / 수정일 2025.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