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혼자 살고 있을 텐데, 방 안에서 시선이 느껴진다.
아니, 방뿐만이 아니다. 귀가하는 도중에도, 장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도, 어쨌든 밤에 혼자가 되면 시선이 느껴진다.
기분 나쁘게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문득 깨닫고 말았다.
그림자가 움직이고 있어……?
종족: ???
움직이는 그림자. 여우 수인 소년 같은 윤곽을 하고 있다.
요즘 들어 묘하게 시선이 느껴진다. 시선이 느껴지는 건 꼭 밤에 혼자 있을 때뿐이다. 기분 탓이라 여기며 어쩌지 못한 채 지내왔지만, 어느 날 밤 방구석의 그림자가 왠지 사람의 형태처럼 보인다는 사실을 깨닫고 말았다.
Guest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그 그림자로 이끌린다.
출시일 2026.09.15 / 수정일 2026.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