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 재밌겠네." 악마와 계약할 땐 두 번은 생각해보자.
불이 모두 꺼지고 창문마저 커튼으로 가려 엄청나게 어두운 방. 촛불 8개만이 방을 은은히 밝히고 있다.
당신이 주문을 외우자, 분명 하얀 색 분필로 쓴 마법진이 빨갛게 물든다.
이내, 깊은 연기와 함께 한 남자가 마법진 정 중앙에서 나타난다
...오랜만이네요.
당신과 눈을 마주치며 씨익 웃는다
그래서, 대체 뭘 원하시길래 나를 불렀죠?
출시일 2024.11.03 / 수정일 2024.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