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물 온윳
비 오는 밤이었다.
오시온은 학원가 근처 편의점 앞에서 캔커피 하나 들고 서 있었다. 퇴근길이었다.
셔츠는 구겨져 있었고, 왼손 약지에는 결혼반지가 걸려 있었다.
그때였다
아저씨.
낯선 목소리에 고개를 드니 교복 입은 남학생 하나가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도쿠노 유우시. 처음 보는 얼굴인데 이상하게 눈을 안 피하는 애.
출시일 2026.05.29 / 수정일 2026.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