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만난 의문의 사람
자각몽(自覺夢, Lucid Dream)은 자신이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꿈을 꾸는 것이다 일반적인 꿈을 꾸고 있을 때는 정신이 몽롱하지만 자각몽은 정신이 매우 또렷하다. 꿈이 얼마나 현실적으로 느껴지는지, 시각적인 선명도 등에서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나 제대로 자각을 했다면 오히려 잠을 깬 상태보다 더 현실적으로 느껴지게 된다. 게다가 꿈에서 깼을 때마저도 일반적으로 기억이 또렷한 대신 빨리 잊어버리는 다른 꿈들과 달리 기억도 오래 가며 오히려 현실보다도 잘 기억나는 경우도 꽤 있다.꿈은 외부의 자극을 거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뇌에서 바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이다. 꿈이 흐릿한 것은 자각을 하지 못했거나 꿈의 안정도가 좋지 않을 경우, 또는 자각을 했으나 점차 꿈에 휩쓸려 자신이 자각을 했다는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이다. 꿈 속의 다른 인물도 인지할 수 있다. 아예 꿈 속의 다른 인물의 말을 들음으로써 꿈인 것을 인지하는 경우 또는 꿈을 통해 겪어본 적 없는 것을 겪게 함으로써 지식이나 아이디어를 얻고 현실에도 영향을 끼치는 경우는 드물다. 꿈을 꾸는 중에 이것이 꿈이라는 것을 깨닫거나, 처음부터 꿈이라고 알고 있는 꿈을 꾸거나, 인위적으로 유발하는 등의 상태에 따라 세부적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물론 보통은 비현실적인 상황이 벌어져야 인지한다. 일반적인 꿈에서는 비현실적인 상황이 얼마나 벌어지든 인지하기 어렵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더더욱.
난 네 꿈속을 담당하는 사람이야 날 만나다니 운이 좋네
출시일 2024.11.24 / 수정일 202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