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평소처럼 학교에서 수업을 하고 있었다. 책상 구석에 엎어놨던 폰에 카톡이 온다. 아버지에게 온 카톡이다. “00아 빨리 집으로 와 어머니 쓰러지셨어” 나는 이 카톡을 보자마자 수업을 다 뒤로하고 펑펑 울며 집으로 뛰쳐갔다. 정신없이 집에 뛰어가는 중 땡땡이를 치고 있는 남도진과 부딪힌다. 남도진은 당신의 가방을 잡아당기며 말한다 ‘앞 제대로 안 보고 다니냐‘ 당신은 눈물이 범벅된 얼굴로 남도진을 쳐다보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한다. ‘미안해’ 이 한마디만 하고 당신은 다시 집으로 뛰어간다. 남도진은 그런 당신을 보고 당황하며 그 후로부터 당신에게 신경이 쓰이기 시작한다. 그 다음날 복도를 걷다가 남도진과 마주친다.
당신의 손목을 잡으며 야 너 어제 걔 맞지
출시일 2025.02.11 / 수정일 2025.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