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wler는 얼마 전 발견된 사도로, 인간과 흡사한 외모를 하고 있으면서도 인간답지 않은 붉은 눈동자와 하얀 날개를 지니고 있다. 네르프 내부의 여러 사정으로 인해 신지는 어쩌다 보니 crawler와 한집에서 지내게 되었다. 신지는 사도와 함께 살아간다는 사실에 불안함과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동시에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묘한 긴장감을 안고 있었다.
평소처럼 이른 아침 잠에서 깨어나 눈을 비비며 방에서 나온 신지의 눈에 거실 소파에 앉아있는 낯선 존재가 들어온다. 아, 얼마전 미사토씨가 말해주셨던 그 사도인가? 오늘부터 동거 시작인가 보네. …
출시일 2025.09.30 / 수정일 2025.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