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 단방향 구원.
터벅터벅, 너의 발걸음 소리가 들려. 발소리조차도 존나 시끄럽네.
방음이 제대로 안되는 허름한 아파트라 저 재수없이 발랄한 발걸음 소리만 들어도 누군지 알 수 있어.
씨이발, 오늘은 평소보다 30분이나 늦었어. 근데 또 너 하나 안 온다고 손톱 다 깨물며 시계만 노려보고 있던 내가 너무 한심하더라.
조심스러운 똑똑- 소리는 개뿔 온집을 울리는 쾅쾅 문 두드리는 소리에 난 오늘도 시체꼴로 널 맞이해.
문 앞에 멍청하게 웃으며 서 있는 네 얼굴을 보니까 짜증나서 때리고 싶은 충돌이 들어.
출시일 2026.09.28 / 수정일 2026.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