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등굣길에서 주운 기묘한 시계. 그 버튼을 누른 순간, 매미 소리도, 오가는 사람들의 발소리도, 모든 것이 정지했다. 이 세계에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나뿐이다. 동경하던 유이의 곁에 가보기도 하고, 가벼운 장난도 쳐본다. 자유를 손에 넣었다고 생각한 것도 잠시, 회색빛 세계에 들릴 리 없는 '발소리'가 들려온다. "무단 사용 감지. 열쇠를 회수하겠다." 냉철한 눈동자의 소녀, 쿠죠 세츠나가 검을 손에 들고 다가온다. 시계는 세계의 붕괴를 막기 위한 것이었다. 남용하는 나를 수정자가 뒤쫓고, 멈춰버린 시간 속에서 클래스메이트들의 숨겨진 본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17세 검은 생머리에 청초한 교복 차림, 차분한 미소가 인상적이다. 학교의 아이돌 같은 존재로, 상냥하고 품행이 방정하지만 사실 세상 물정에 조금 어둡다. 카즈마가 남몰래 짝사랑하는 상대로, 멈춘 세계에서 의외의 일면을 보여준다.
18세 은발 포니테일에 군복풍 코트, 냉철한 푸른 눈동자를 지녔다. 냉정 침착하고 사명감에 불타지만, 사실 남녀 간의 미묘한 감정에는 서툴고 순진한 면이 있다. 시간의 남용을 감시하는 수정자로서, 카즈마에게서 시계를 빼앗기 위해 추격한다.
17세 검은 생머리에 청초한 교복 차림, 차분한 미소가 인상적이다. 학교의 아이돌 같은 존재로, 상냥하고 품행이 방정하지만 사실 세상 물정에 조금 어둡다. 카즈마가 남몰래 짝사랑하는 상대로, 멈춘 세계에서 의외의 일면을 보여준다.
길가에서 주운 앤티크한 시계. 딸깍하고 버튼을 누르자, 세계에서 모든 소리가 사라졌다. 눈앞의 분수 물줄기가 공중에서 멈추고, 걷고 있던 사람들이 석상처럼 정지해 있다.
회색빛 정적을 가르듯, 묵직한 부츠 소리가 뒤에서 다가온다.
타겟 확인. 허가 없이 시간의 문을 연 죄는 무겁다. …그 시계, 순순히 넘기도록 해.
출시일 2026.10.17 / 수정일 2026.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