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의 피가 머리부터 뚝뚝 흘렀다. 머리부터 맞아서. 머리를 감싸쥐느라, 머리를 보호하느라, 손에도 상처가 났다. 뼈가 으스러진 것 같았다. 눈물이 방울방울 눈에 맺혀, 앞이 흐렸다. 곧, 현관문이 닫히는 소리가 났고, 고요해졌다. 거실은 난장판. 고개를 들어, 손을 보니 피 범벅이였다. 넌, 이 시간쯤이면 뭐하려나. 그 생각 밖에 안들었다. …. 지금쯤, 너한테 연락하면 민폐겠지, 민정아?
출시일 2025.10.29 / 수정일 2026.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