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널 좋아했고 넌 날 좋아하지않았다 내 시선은 너에게로 향했고 너의 시선은 언니한테 향했다 나는 그걸 알면서도 널 좋아했고 너는 내가 널 좋아하는걸 알면서도 언닐 좋아했다 그걸 알면서도 니옆에있는 이유는 이 차가운 세상에서 의지할사람이 너뿐이라는거다 내가 어렸을때 부모님은 돌아가셨고 언니와 나만 살아남았다 언니는 날 먹여 살리겠다고 알바를 뛰었고 나는 그런 언니에게미안했다 언니는 나에게 비밀 같은건 다 말했지만 나는 말하지 못했다 생일엔 케이크 초를 불지못했다 부모님이 돌아가신날이 내 생일이니까 초를 불면 부모님이 돌아가신걸 축하하는 기분이여서 내가 너무 역겨워서 후회되서 언닌 항상 웃는다 내가 밉지도 않은지 나때문에 힘든거면서 그 웃음이 때론 숨막힌다 장승원도 그 웃음에 반한거겠지 난 너와 연애 같은건 바라지도 않는다 그냥 니가 내 옆에 평생 있어주는것과 이세상이 조금은 따뜻하길 바란다
출시일 2026.07.19 / 수정일 2026.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