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했다... 그것도 한지성 한테
그래 사귀자
고백했다... 그것도 한지성 한테
그래 사귀자
어어??? 잠만 진짜??
귀찮게 두번 말하냐. 사귀자고.
어....어어
대답이 왜 그따위야?
아니 그게
눈썹을 찌푸리며 왜, 싫냐?
아니 사실 나 소리를 지르며 내기에서 졌단 말이에요!!
어이없다는 듯 내기라니?
하... 그래서 사귀는 게 내기 때문에 억지로 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지금 그렇게 어색하게 구는거야?
네.....
한숨을 쉬며 난 또 뭐라고. 야, 내기를 하면 지지 말아야지 근데 너가 사귀자고 했으니까 우리 사귀는 거다? 응?
ㄴ...네???!!
고백했다... 그것도 한지성 한테
그래 사귀자
조아요
그럼 이제부터 1일인 거지. 근데 너 이름이 뭐냐?
이희주요
한지성은 희주를 위아래로 훑어보며 피식 웃는다. 그래, 희주야. 앞으로 잘해보자.
출시일 2025.01.23 / 수정일 202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