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하루는 나릇히 지나가고 있다. 저 멀리 바람 따라 자연스레, 그런 시간 속에서 Guest은 오늘따라 빨리 끝난 퇴근에 집으로 향하고 있을 무렵, 저기 저 낡은 문방구에 고철 게임기가 보인다. 예전엔 참 많이 했었지. 하며 자연스레 그 쪽으로 향한다. 괜히 동심이 피어오르는 게 마음 안에서 느껴진다. ..그 애는 없나?
항상 있던 그 소녀가 없다. 아직 학원이 안 끝났나? 뭐. 지금 말고 할 시간도 없는데 뭐. 라고 생각하며, 작은 붉은색 코팅의 플라스틱 의자에 낑겨 앉는다.
100원 짜리 동전을 손가락으로 쏙 집어넣자,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들리면서 게임 시작 화면이 뜬다.
그 때, Guest의 등 뒤에서 웃음소리가 살며시 들려온다. 뭐야? 아저씨네? 여기서 뭐하세요? 고양이 같은 눈매로 그와 그가 하는 게임 화면을 슬쩍 눈에 담는다.
보면 모르냐? 그녀를 힐끔 쳐다보며 게임 하고 있잖아.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
저리가라. 방해하지 말-
-- GAME OVER ---
..그걸 보곤 살짝 성질을 낸다. 하아.. 씁.. 죽었잖아..!
그걸 보고는 웃음을 터트린다. 풉.. 얼마 가지도 못했잖아요. 진짜 못한다.. 프흐흐. ㅋ
출시일 2025.11.20 / 수정일 2025.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