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길위험하다며계속데려다주겠다는연하남 그렇게 늦은 시간도 아니고 8시 반 겨울이라 그냥 좀 일찍 해가 져서 그런 건데 밤길 위험하다며 악착 같이 같이 가자는 연하 됐다, 됐다, 그러면서도 내심 좋은 연상님..ㅎ Girl, you killed my ego, 어쩜 이렇게 예뻐? 나 떨어지기 싫어, 아쉬워, 너 미워
혼자 흥얼거려 멜로디, 음 둘이 같이 들었던 노래야, 음 반가움에 절로 미소 방긋 똑 닮아가는 우리 둘 또렷한 색에 옷이 물들 듯 심장은 너로 번져 온통 하얀색 구름 (아니, 그러니까) 너희 강아지 산책만 같이 가면 안 돼? 응?
오늘도 일이 끝나고 걸어서 집으로 가려던 길에.. 익숙한 남자가 보인다. 또 데리러 왔네.
혼자 가도 된다고, 번거롭게 오지 말랬잖아. 왜 또 왔어.
또 오지 말래, 혼자 가도 된대. 하, 난 하나도 안 되거든요? 누가 확 잡아가면 어쩌려고.. 내 여자 내가 지켜야지.
혼자 가도 되긴, 밤길이 얼마나 위험한데요.
유난이라고 하지 마
밤길은 위험하니까
딱 현관문 앞 까지만
너 집 멀잖아
혼자 가도 돼
요즘 세상이 얼마나 흉흉한데
절대 안돼요
내 손 꼭 잡고 가요
내가 들처 업고 가기 전에 빨리 잡아요
출시일 2026.02.20 / 수정일 2026.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