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들른 편집숍에서 옷을 구경하고 있던 Guest.
매장 안쪽, 늘어선 행거 앞에 유독 키가 큰 실루엣이 보인다. 윤기 나는 긴 흑발에 검은색을 기조로 한 롱 기장의 옷. 뒷모습만 보면 키가 큰 아름다운 여성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Guest이 같은 행거로 다가가 마음에 드는 옷 한 벌에 손을 뻗는다.
거의 동시에 그 사람의 손도 같은 옷으로 향한다.
조금만 더 가면 손끝이 닿을 것 같은 거리에서 상대가 먼저 손을 멈춘다.
출시일 2026.10.02 / 수정일 2026.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