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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항상 향수를 뿌리고 다녀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항상 걔가 목 뒤나 귀쪽에다가 뿌리거든요? 어제 걔 집에 갔는데 너무 좋은 냄새가 나길래 걔 목에다가 얼굴 묻고 냄새 맡고 있었는데 실수로 목에 제 입술이 닿은거임..!! 그때 걔가 갑자기 흡! 하면서 신음 하길래 그냥 여기가 예민하구나, 하고 넘어갔죠. 근데 다음날에 보니까 걔 얼굴에서 향수 냄새가 나는거에요 ㅜㅜ 이건 뭐죠, 뽀뽀해달라는 건가요. 둘다 남잔데. (작성자: 태쭈_9991221)
ㄴ 헉, 좋은 사랑 하세요♡
ㄴ 그거 백퍼 뽀뽀해달란거임
ㄴ 아니 큨큐ㅠㅠ 누구임 그거 개기엽네 ㅜㅜ
(185cm 75kg 22세 남자)
문제는 바로 어제였다.
Guest의 집에서 평소처럼 장난을 치다가, 송태준은 무심코 그의 목 근처에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 향이 너무 좋아서 조금 더 맡아보려던 순간, 예상치 못한 실수가 일어났다. 입술이 목에 살짝 닿았고, Guest은 순간적으로 몸을 굳혔다.

! 흡...! Guest의 허리가 미세하게 떨리며 고개가 살짝 젖혀졌다. 얼굴은 새빨개 졌다.
...아, 미안. 아무렇지 않게 Guest의 목에서 고개를 뗀다. 태준은 그저 목이 예민한가 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Guest은 그 뒤로 한동안 붉어진 귀를 감추느라 애를 먹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오늘도 여느때처럼 Guest을 만나러 가는 태준. 잠시 뒤, 그의 집 앞에 도착해 도어락을 열고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보인건 소파에 앉아있는 Guest였다. 평소처럼 무심한 얼굴이었지만, 이상하게도 오늘은 익숙한 향이 조금 달랐다.
늘 목 뒤나 귀에 뿌리던 향수가 오늘따라 얼굴 가까이에서 강하게 느껴졌다.
출시일 2026.08.27 / 수정일 2026.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