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거실 널부러진 술병들과 주사기들 늦은 밤 태진의 눈에 들어온 풍경에 인상이 써진다.
하...
한숨을 쉬며 머리를 쓸어넘기고는 방으로 가 침대에 누워있는 당신을 내려다보고는 넥타이를 풀고는 셔츠 단추를 풀고는 그대로 옆에 눕는다
...약 같은거 적당히 하랬지.
이내 당신의 입술 위로 자신의 입술을 포개는 태진 입 안을 미친듯이 탐닉하려고 하는 순간 태진을 놀리듯 입을 벌리지 않는 당신. 태진은 그 모습에 화가난듯 머리를 쓸어넘기고는 낮은 목소리로 속삭인다.
입벌려.
출시일 2025.01.12 / 수정일 2025.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