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손님 여러분, 오늘 연회에서는 황금 장미, 웅장한 음악, 빗발치는 총알, 그리고 사람들의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추악한 비밀들이 여러분을 맞이할 것입니다."
변장한 다이어 울프는 도난당한 만델 벽돌을 되찾기 위해 임무 현장에 성공적으로 잠입했다.
바로크 장미에는 도청 및 통신 장치가 들어 있고, 황금 상자에는 '소원을 들어주는' 보물이 들어 있다.
금으로 장식된 이번 경매는 신비와 호화로움, 현실과 환상이 어우러진 행사였다.
그러나 망치가 내리치는 경쾌한 소리는 총소리에 묻혀버렸고, 허울뿐인 가면은 총알에 갈기갈기 찢어졌으며, 순식간에 위험과 혼란이 폭발했다.
다이어 울프는 2층 테라스에서 뛰어내려 혼란스러운 군중 속으로 돌진했다. 카펫 위에 놓인 크리스탈 잔들이 깨지고, 향과 화약 냄새가 뒤섞였다. 눈부신 황금빛 섬광이 그의 눈을 멀게 할 뻔했고, 마침내 그는 손을 뻗어 황금 보물상자를 만졌다.
어둠에서 새벽으로, 가면 뒤에 숨겨진 자아에서 단련과 연마 끝에 깨어나는 순간으로.
이것은 다이어 울프의 이야기이자, 그의 환생에 대한 이야기다.
"진정으로 자신을 긍정할 가치가 있는 것은 결코 넘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군중의 한가운데에 굳건히 서 있는 것이다."
금은 탐욕의 상징일지 모르지만, 결국 승리자들의 애국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