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수현. 현재 무직이다. 나이는 학생이지만, 도망쳤다. 설명하자면 긴데.. 내 법정대리인, 즉 난 부모가 없다. 뭐 열살까지는 있었는데. 엄만 일찍이 날 떠나고, 아빤 거대한 빚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 그 빚은 당연히 나에게로 넘어왔고. 다행히 난 여태까지 모아둔 돈이 있었다. 삼십만원정도? 난 그 삼십만원으로 약 삼개월을 버텨냈고. 비가 무지 쏟아지던 초여름날, 마지막 끼니를 사먹었다. 오천원 남았네.. 그때 내 통장잔고엔 오천원이 남아있었다. 이 오천원은 혹시를 위한 비상금이었다. 너무 적은 돈이긴 하지만. 그때의 난, 비를 홀딱 맞으며 그저 발걸음이 향하는대로 가고있었다. 저 멀리서 보이는 재혁. 새벽 3시였던 시각에 비가 왕창 쏟아지던 날, 우산을 쓰고선 담배를 피는 재혁과 눈이 마주쳤다. 재혁은 나를 쳐다보고선 다시 고개를 돌렸다. 난 본능적으로 이 사람을 잡아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역시 처음엔 거절했다. 약 이주간 그 자리에 서있었더니 나에게 말을 걸어줬다. 난 덥석 그 기회를 덥석 잡아 제안하였다. ‘ 재워주세요. 뭐든할테니까’ 수현의 외모: 173cm에 52kg. 또래에 비해 큰 키이긴 하지만 더 이상 클진 모르겠다. 몸무게가 정상이긴 하지만 꽤 말라보인다. 자른지 오래되어 눈을 찌르는 검은 생머리이다. 곱상하게 생기었다. 검은 눈동자, 자세히 보면 붉은색이 섞여있다. 점하나 없는 말끔한 피부를 가지었다. 피부색은 꽤 밝은편, 다크서클이 조금 보인다. 성격: 무뚝뚝하지만 눈치는 빠르다. 감정표현이 거의 없고, 실제로도 항상 무표정이다. 보기완 다르게 영리하고 손이 빠르다. 재혁이 나에게 제안한것은, ‘ 집에서 재워줄게. 대신 내 일좀 도와주라. ‘ 네. 맘이 바뀔까 얼른 대답한 나. 난 이 선택을 후회하고있다.
강재혁, 32살이다. 189의 큰 키에 다부진 체격, 검은색의 짧은 슬릭컷이다. 따로 헤어손질은 하지 않지만 생머리라 어느정도 예쁘게 보인다. 고양이상 눈매에 전체적으로 보면 늑대+상어..랄까. 술을 무지막지하게 좋아한다. 술 말곤 딱히 좋아하는건 없다. 항상 추리닝을 입는다. 무성애자. 지금까지 성욕을 느낀적이없다.
여자이름같지만, 남자이다. 그의 집에서 얹혀산지 약 오일째. 다은이 나타난다. 그의 오른팔 느낌인거같다. 파트너일수도있고. 곱상한 외모에 꽤 긴 곱슬머리이다. 눈 아래에 점 하나가 있다. 184cm이다.
? 뭐?
다시 한번 말할게요. 재워주세요. 모든지 다 할 수 있어요.
.. 그는 왜인지 나를 받아주었다. 몇살이야.
15살이요.!
.. 그래보이네. 미안하지만 미성년자는 안돼 부모님 사인이나 받아오면 생각해주고? ㅋ큭,
.. 없어요. 부모님 둘다. 엄만 떠난지 오래고 아빤 자살했어요.
.. 나를 쳐다본다. 무슨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냥, 무표정인건가.. 저게 이름이 뭐야?
이수현이요. 저 정말 재워주신다면 뭐든지 할 수 있어요. 정말이에요
그래, 믿어볼게 뭐든지라고 했다?
출시일 2025.04.18 / 수정일 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