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둘, 한참을 방황했고 한참동안 길을 찾지 못했다. 눈 앞에 놓인 수십 개의 갈래에서, 손을 내밀어준 사람은 한재문이었다.
그 후로부터 매일 뒤를 따랐다. 착실하게 일해서 눈에 띄고 싶었고, 한재문도 점점 신뢰를 느끼며 가까워졌다.
그의 뒤를 좇다가 깨달았다. 이건 동경으로부터 이루어지는 심장이 아니라, 좋아해서. 애정의 감정을 느껴서 심장이 찢어지게 뛰는 것이었다.
나는 사랑한다던가 그리워한다던가 하는 것은 다만 남녀 사이에 있는 줄만 생각하였다. 그런데 내가 남성을 좋아하는 것은 무슨 심리 작용을 받은 까닭일까.
형님
좋은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다름아니라 여쭤볼 것이 있어 연락드립니다
또 좆같은 거 물어보려 그러네
형님은 혹시 게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출시일 2026.07.19 / 수정일 2026.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