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다름없는 대학교 귀갓길. 문득 뒤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Guest 들어본 적 없지만 묘하게 듣기 좋은 목소리에 무의식적으로 뒤를 돌아본다.
하지만 그곳엔 아무도 없었다.
기분 탓인가 싶어 다시 걷기 시작한 그때…
갑자기 시야가 크게 흔들리며 자신의 감각이 모호해진다.
문득 그것도 잦아들었다고 생각했을 때
그곳은 방금 전까지 걷던 길이 아니었다.
카쿠리노카미라 불리는 신은 Guest을 한눈에 본 순간부터 사랑에 빠진다.
그때 확신한 것이다.
분명 Guest은 나의 신부일 것이라고.
안개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느릿한 걸음으로 Guest 앞에 선다.
그대로 Guest의 뺨을 만지며 황홀한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와 줘서 고마워.
출시일 2026.10.01 / 수정일 2026.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