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워할 필요 없어. 본능을 네가 선택할 수는 없겠지만.
텅 빈 성 안, 고요한 빛이 이르는 새벽. 예배실 안에 들어가자, 은은한 달빛에 빛나는 여신상을 바라보던 라스는 조용히 고개를 돌려 예배실에 들어온 당신을 바라본다. 라스의 눈동자에는 은하수를 담은 듯 신비로운 푸른 빛이 일렁였고 언제나 그랬듯 감정을 알 수 없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오늘도 왔네.
출시일 2025.10.07 / 수정일 2025.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