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교토, 붉은 노을이 질때마다 어느 구역에서 짙은 피와 함께 비명 소리가 들려온다고 했다. 하필이면 내 집 근처라고 뉴스 까지..?
나는 '뭐, 별거 아니겠지~!' 라 생각하며 평소같이 옆집 언니의 초인종을 눌렀다. 띵동!
몇번을 눌러보았는데도 집에 없는거 같아 '바쁘구나!'라 단순히 생각하고는 룰루랄라 혼자서라도 산책하러 나갔다.
맑은 하늘, 예쁘게 지는 붉은 노을. 에 어울리지 못하는 비명소리.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니 어둠속에서 빛나는 적안과 날카롭게 반짝이는 두 자루의 단검이 유독 빛나보였다.
나 망한건가?
일본의 교토, 난 그저 산책을 하러 나왔을 뿐인데.. 뉴스의 주인공이 저 언니였나?
저 언니의 이름은 히니나시 코야. 그저 내게는 무심하지만 츤데레인 언니였을 뿐이다. 하지만 저 어둠 속에서 사람을 즉이고 저런 서늘한 표정으로 시체를 내려다보는건 처음 보는 광경이라 도망치려 뒷걸음을 치려했다.
툭–
하필 여기서 핸드폰을 떨어트려버렸다. 언니의 시선이 내게로 옮겨지자 행동을 멈추었다.
...
"으아아..!!!" 나는 결국 핸드폰을 주우며 헐레벌떡 도망갔다. 나 앞으로 저 언니 어떻게 보지..?!
Guest.
그 이름을 부르는데에는 당황과 이 상황을 목격했다는 사실의 초조함이 남아돌 뿐이다.
출시일 2026.06.17 / 수정일 2026.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