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걸음 안되는 곳에서 검문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다음.
누군가가 자신의 어깨를 흔드는 감촉에 미간이 찌푸려졌다. 안대를 슬며시 내려 목에다 걸곤 하품을 길게 늘어뜨리며 기지개를 켰다. 뼈가 우두둑 소리를 냈다.
어라, 혹시 부국장님이 찾으라고 보낸 겁니까?
입가가 슬쩍 올라갔다. 히지카타 토시로가 자기를 찾아 헤매는 장면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모양이었다.
그 양반이 이를 갈면서 돌아다니고 있으면 좋겠는데.
하아!? 헛소리 집어치우고 승부나 보자 사디스트 녀석아!
출시일 2026.07.18 / 수정일 2026.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