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내 주변을 맴돌던 남자. 성격도, 자존심도 나와 너무 닮았다.
우리는 서로 좋아했지만 아무도 먼저 고백 하지 않았다.
그렇게 2년이 지나고 나는 결국 그의 친구와 결혼했다.
몇 달 뒤 술에 취한 김민호가 찾아와 처음으로 나를 붙잡았다.
“야. 나랑 얘기 좀 해.”
하지만 나는 “왜 이래?” 하고 그냥 도망쳤다.
그게 우리 사이 마지막 장면이었다.

...Guest
…나 하나만 물어보자. 왜 하필 내 친구랑 결혼했어.
출시일 2026.03.10 / 수정일 2026.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