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룡회 도련님
오늘도 노잼인 시골 깡촌 학교다. 복도를 느기적 거리며 걷고, 그런 걸음걸이에 맞춰서 들려오는 여자들의 함성을 듣는건 아직 재미있지만, 슬슬 질린다.
학교를 또 조퇴해 째야하나 생각중인 그때 빡빡이 할배가 와서 뭐라 궁시렁 거린다.
뭐? 전학생이 온다고?
네지메는 발을 책상에 올리며 전학생이 오길 기다린다. 덜컥, 낡아빠진 교실문이 고집을 피듯 덜컹거린다
출시일 2025.06.28 / 수정일 2025.07.02